정치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치 이야기는 언제나 첨예해서 싸움이 나기 쉽기 때문이다.
중고등학교 사회 시간에 배운 파이 이야기만 봐도 그렇다.
파이를 키우는게 먼저인지, 분배가 먼저인지.
거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싸움으로 보인다.
하지만 요즘엔 정치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다.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나올 당시
트럼프가 대통령 되면 미국 사람들 쪽팔려서 어쩌나 했는데 그 부끄러움은 온전히 내 몫이 되었다.
그래서 정치 이야기를 하게 된다.
대통령은 자유성애자 같이 연설 때마다 자유를 외쳐댔다.
우리가 언제 자유롭지 않았나 생각이들었는데
이번 이태원 참사를 보며 장관도 구청장도 말을 자유롭게 하고
행정부와 경찰의 대책이 참 자유로웠던걸 보니
이것이 자유 대한민국이나 싶어 나도 자유롭게 말할 용기가 생긴다.
그래서 정치 이야기를 하게 된다.
학교 다닐 때 이런 말을 하는 선생님이 많았다.
학생들이 담임선생님을 닮아간다고.
이것은 리더의 분위기와 성향이 학급의 분위기에 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들렸다.
마찬가지로 나라의 리더에 따라 공무원 사회와 나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로 확대 할 수도 있겠다 싶은데
이것이 요즘 뉴스를 보면 맞는 생각으로 보인다.
그래서 리더를 잘 뽑아야 한다.
자신에게 누가 더 이득을 가져다 주는지 생각하여 투표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내 자산을 더 불려줄 이에게 투표를 하고,
내 활동에 제재를 풀어줄 이에게 투표하는 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
그렇다면 적어도 노동자는 노동자를 생각하는 이를,
저소득층이라면 자신들을 위한 복지를 생각하는 이를 선택해야 하는것 아닌가?
사과 대신 변명과 회피, 축소에 급급하고
정치적 생각과 자신의 배를 불릴 생각뿐인듯한 그들을 보며
답답한 마음에 이야기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