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

그냥 쓴다,

1

회피

이백구십 2021. 3. 25. 11:16

머릿 속에 생각나는 모든건 핑계고 어리석은 이유들 뿐이다

계속해서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

그냥 현실에서 도망가고자 한다

 

깊은 잠을 청하듯 현실에서 벗어나

사람에게서, 일에서, 그 모든 것에서 도망가려 한다

 

내가 마주하는 현실은 고통이다

너가 현실에 있다

너를 보면 나의 현실을 너무 적나라하게 마주하게 된다

그렇게 넌 나의 일부. 나의 삶이 되어있다

약해빠지고 비겁하고 멍청한 도망친다

잠을 청하듯 도망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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