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9
죽고싶다
어리석은 생각인줄 알지만
정말 죽고싶다
살아서 눈을 뜨고 현실을 바라 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깨닫는다
그런데 이 힘듦이 어처구니 없게도 돈 때문이라는 사실에 화가나고 창피하다
그깟 돈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든다는게 창피하고 한없이 내가 작아보인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돈이 목을 죈다
하찮게 생각했던 돈이 머리를 아프게 한다
필수가 되는 순간을 맞이하면서 고통이 시작된다
제기랄
내 인생은 어디로 가는가?
내가 그리던 인생은 갈수록 멀어진다
혼자가 되고싶다
돈으로 얽메는 그 모든 관계를 끊어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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